박영선목사설교메모

믿는다는 것은 사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이 명령한 싸움, 곧 이길 싸움을 하라 -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nazunzaro 2021. 4. 15. 06:08
[구원 그 이후 (2005)_행동지침(1) 승리]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죄 사함을 받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죄 사함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구원의 완성의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의 자리에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수준에까지 성장해야 된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숙하기 위하여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는가 하는 행동지침이 필요하게 된다
결론은 우리가 다 아는 얘기들이다. 그러나 그렇게 살기 위해서 오늘 하루 하나님의 어떤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서 신앙의 성숙을 도모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점검을 해 본다.

그 첫번째 행동지침으로 기억할 것이 '승리'라는 부분이다. 신앙생활에서 '승리한다'는 것을 신자들이 오해하는 일이 많다. 상대방보다 더 큰 힘을 갖고 더 지혜로운 전략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병기를 가지고 있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신앙생활에서의 승리는 결단코 내가 싸워야 할 적군보다 더 큰 힘을 가짐으로써 승리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하나님께 이런 힘을 달라고 기도하는 지 모른다.
고린도전서 15:50 말씀이 바로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놓는 대표적인 말씀이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신앙생활의 전투란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어내는 싸움이 아니라 ■《이길 싸움》을 해야 될 뿐이다.
《그 전투가 승리할 전투여야 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이 구절이 주는 오묘함은 다음의 말씀 때문에 있다는 점이다.
'공중나는 새를 보라, 들에 핀 백합을 보라, 오늘 있다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을 보라'
■곧 '이런 것들을 위하여 네 인생을 목표 삼지 말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위하여 네 인생의 목표로 삼아라'이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지혜로워야 할 때에는 뱀처럼 지혜로워도 좋다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이 아니라 원래의 목표를 자기 인생으로 살 것으로 해놓고서 거기에다 성서의 말씀으로 치장한다.
■《자기 인생, 본심이 하나님을 향해서》 서 있지 않다.
자기의 싸움은 자신이 결정한 싸움일 뿐이다. 자존심의 싸움, 세상의 권세와 우월감을 누리고 싶은 싸움을 걸어놓고 하나님 보고 도와달라고, 내가 내 이웃을 사랑했노라고, 양보했노라고, 팔이 부러지도록 참았노라고, 내가 마음씨 고운 할아버지의 이웃집에 사는 사람이라고 이렇게 우기고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싸움이기에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승리를 약속하는 '믿음으로 이겨라'라는 말씀은 싸움의 과정이 아니다. 그 싸움의 방법도 아니다.
★《무슨 싸움을 할 것인가》에서 믿음은 언제나 동원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싸우라 하신 그 싸움을 싸울 것인가?》
다시 말하면
■​인생을 먹고 마시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살 것인가》에서 우리의 싸움이 어떤 싸움인가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열심히 사는 것》과 그것이 목표가 되는 것과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해서, 자기 생명이 자기 손에 달린 줄 알고 목표 삼을 것인가가 그 전투의 갈림길이다.
성서는 말씀하시기를 이쪽 길에 들어선 자, 먹고 사는 것이 목표이어서 자기 인생을 자기 손에 의해서만 확인하고 안심하며 걸어가는 신자에게는 승리가 없다고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이 명령한 싸움》을 싸우는 자에게는 엄청난 승리가 있다고 하였다.

순교라는 것이 쓰일 부분이 없는 인생의 길을 걷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은 분명코 하나님이 요구하는 길을 걷고 있지 않는 것이다.
오늘날 이상하게도 워낙 그렇게 대강 사는 분들이 많으니까 정당하게 살자고 고함을 지르는 분들이 지고 있다.
정당하게 사는 것이 더 외로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성서가 진술하고 있기를 그쪽이 더 기쁘고 재미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기독교의 풍성함이 있다. 예수 믿고 사는 것 참 재미있다. 그보다 더 재미있는 인생이 없다.
기적의 연속이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잠이 안 올 정도이다.

■예수님은 정말 믿을 만하다.
《​믿는다는 것은》 사죄함을 받고 구원을 얻고 지금 천국가는 표를 받았다는 뜻이 아니다.
​《그렇게 사는 생활을 말한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사는 일의 '승리'라는 것은 내가 정한 싸움에 UN군을 초빙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싸우라고 명하신 싸움이 있을 뿐이다. ■그 싸움은 오직 하나이다;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우리가 그렇게 살고 있는가? 그렇게 살고 있다면 어떤 문제 앞에서라도 실패라는 것은 없다. 결코 지지 않는다. 오직 승리만 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확실한 것은 수학이라고 한다. 수학보다 저 확실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인생의 복됨, 그 승리, 실패할 수 없는 보람찬 생애 이것이다.

신앙생활에서 우리의 실수는 내가 하나님 앞에 부여받은 하나님 뜻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싸워야 할 싸움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가 만든 싸움에 성서를 들고 가서 '얏! 얏!' 소리
지르고 휘두른다. 그러니까 죽어라고 터지고 들어오는 것밖에 남은 것이 없다.

그의 모든 자녀들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서 부름받고 있고 《그의 생명이 맡겨져 있는 삶을 사는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