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왜 사랑해야 하는가?

nazunzaro 2020. 3. 12. 08:08

왜 예수께서 새 계명을 주실 때, '서로 사랑하라'고 했을까?

왜 신앙의 핵심을 사랑으로 삼고 계신가?

왜 신자의 두드러진 표가 사랑일까?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에 대해 음미할 만한 여러 개념이 담겨 있다. 한마디로 사랑은 열심이나 불꽃이 아니다.  


사랑은 상대방이 되는 것이다.

사랑은 상대방 편에 서는 것이다.

사랑은 남을 미워하지 않는 것이다.

사랑은 투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는다.

 

모든 성도의 근본 사상은 사랑이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변해야 한다.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늘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웃을 도우러 가는 자로, 섬기는 자로 보냄을 받는다.

우리는 대접을 받는 는게 아니라 섬겨야 한다.

 

이런 사랑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올바른 성장의 길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왜 율법의 대강령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인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분하시다'라는 뜻이다

이읏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신 것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결국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세상에서 하는 약육강식이나 적자생존의 방식으로  남의 것을 빼앗아야만 자기 것이 되는 그런 사람으로 살지 않겠다는 의지요 증거이기 때문이다.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세상 속에 있지 않은 것이다.

사랑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다른 세계에 산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사랑은 행위나 원리나 계명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를, 우리가 어디에 속했는지를 아는 것이다.


우리가 나누는 것은 내것을 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에 수종드는 자로 동참할 뿐이다.

우리가 그 일에 동참하면 우리 안에 거룩한 생명이 있고,  진리에 대하서 손해보지 않고 부유해 진다.

십자가의 길이 억울한 고난의 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난 것처럼,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순종하고 이웃을 섬기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요,

오히려 더 많은 열매를 맺는  부유하고 영광된 길이기 때문이다.

부요한 승리의 길이오 행복한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순종하고 이웃을 섬겨야 하는, 곧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쉽게 대답하자면 남을 사랑하는 일 그 자체가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고 멋지고 기쁘고 영광스럽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순종하고 남을 섬기는 태도로 살지 않고서는 다른 어떤 거로도 가치와 영광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는 십자가, 곧 남을 섬기는 우리의 자세, 태도에 있지, 부나 건강이나 권력이나 높은 지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그 행동은 꼭 움직이는 것만 의미하지 않고 삶의 원리, 방향, 자세와 같다. 하나의 격을 나타낸다.

제자도란, 예수를 배우고 따르는 것이란, 결국 제자 된 신자 개인 인격의 뿌리요 근거요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