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목사설교메모

세상은 우리가 공격하고 항복시키고 무찔러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정황이다. 그속에 우리가 보냄을 받았으니 정황을 바꾸는거로 답하지 말라

nazunzaro 2020. 7. 9. 21:17
주님의 지상 명령 즉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신 우렁찬 약속과 선포는 다 어디로 갔나?

사도행전의 앞부분에 그러했듯이 성령이 오시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예수께서 부활하신 증거가 어디서나 명백해야 하지 않는가?
교회와 바울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는데도, 어떻게 세상은 전혀 영향을 받지도 않고 도리어 큰소리치고, 심지어 바울을 공격의 대상으로도 대접하지 않은 채 뒷방에 버려 두는가 싶다.
●그런데 신자의 인생이 이와 방불 하다고 성경은 말한다.

●세상은 우리가 공격하고 항복시키고 무찔러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유일한 주인이신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정황이다. 그 속에 우리가 보냄을 받았으니, 정황을 바꾸는 것으로 답하지 말라.

우리가 믿고 있는 텍스트가 콘텍스트가 되는 식으로 하나님은 일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세상은 계속 죄를 지을 것이다. 자기들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오해와 무지 속에서 계속 반대할 것이다. 그 속에 내가 예수를 보냈듯이 너희를 보내노라.' 이렇게 이야기 하신다.

●우리가 있는 자리가 하나님의 일하심의 손길과 섭리 안에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감수하라고 한다.
주님이 그리 하신 것처럼 우리도 인생이라는 구체적 정황 속에서 전도하는 산 제물로 삶을 살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