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 여기서 우리가 지금 헤매는 곤고한 원망 분노 좌절 비극 불안의 시간이, 말할수 없는 모든 정황이 하나님의 일하는 방법이오 우리에겐 복된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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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_히브리서 2_02과]
- 우리는 예수를 믿고 난 후에도 예수를 대적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예수를 믿고 난 다음에도 선악을 구별하지 못하고, 그게 알면서도 잘 되지 않는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는 비명이 사라지지 않는다.
믿기 전과 다르지 않아 보이는 현실에 여전히 놓여있다.
현실 여기에서 우리가 누리는 지금 시간은 헤매는 시간이다.
- 그러나 이에 대해 성경은 우리에게 뜻밖에도 '괜찮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이길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걸 소멸하고 해소하고 쫓아내어 우리가 이기는 것이 아니다.
그 둘(예수를 대적하는 것과 생명의 성령의 법) 사이의 갈등이 비탄과 절규를 자아내지만,
결국 비극과 절망으로 끝나지 않게 하여 이길 것이라고 한다.
곤고한 헤매는 시간들이, 원망 분노 좌절 비극 불안의 시간이 하나님의 일하는 방법이오, 우리에게는 복된 기회라고 한다.
그 갈등 속에서 우리는 예수를 배우고 따라 자기를 부인하며 하나님이 바라시는 그런 인격으로 변화되고 자라는 것이다. 마침내 하나님을 닮은, 신적 경지에 이르는, 모든 것을 참으며 견디며 바라는 용서하고 품는 사랑하는 존재로 자랄것이다.
-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 현실과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이해하라고 권면한다.
무엇에 관한 것까지? 실패까지도 적극적으로 이해하라는 말이다.
예수가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억울함의 십자가를 져서 구원을 이루셨듯이, 우리가 받은 구원은 인생의 말할 수 없는 모든 정황을 거쳐서 완성에 이르게 되어 있다.
우리 현실의 말할 수 없는 정황이란 우리 성화의 구원, 수준의 구원, 자기를 낮추고 부인하는 그 수준의 완성을 위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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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후 당장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대적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선악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알면서도 잘 되지 않는 것 역시 큰 문제이다.
더 놀라운 점은 예수를 믿고 난 다음에도 이 비명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 7:24)
믿기 전과 다르지 않아 보이는 현실이다.
물론 선을 향한 의지와 소원은 더 커졌다. 그런데 신자답게 살겠다는 의욕과 명분이 강화되자 죄의 힘 역시 더욱 강화되어서 우리가 지르는 비명이 옛날보다 더 처절해졌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현실에서 보다시피 예수를 믿으면 바로 천국으로 부름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죄악이 권력을 행사하는 환경 속에 남겨져 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새 언약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는 거룩하고 권능에 찬 약속이, 우리 속에 들어와 옛 죄와 사망의 권세가 꺾이지 않는 갈등의 현실을 만들어 낸다고 말한다. 그러니 놀랍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성경은 '괜찮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이길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로마서 8장 1절이하를 보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롬 8:1-2)
그러면 이제 죄를 안 짓게 되었다는 말인가?
아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들어와서 죄와 사망의 법이 몰고 간 비극적 운명과 그 참혹한 결과를 이길 것이라고 한다.
■소멸하고 해소하고 쫓아내어 이기는 것이 아니다. 그 둘 사이의 갈등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는 비탄과 절규를 자아내지만, 결국 비극과 절망으로 끝나지 않게 하여 이길 것이라고 한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누리는 이 시간은 어떤 시간인가? 헤매는 시간이다.
성경은 이런 시간이 일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니 우리의 신앙 현실과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이해하라고 권면한다. 무엇에 관한 것까지인가? 실패까지도 말이다.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하늘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고 계신 분이 바로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은 우리에게 이 격려가 필요해서 그렇다.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나는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자신이 없다. '이건 예수 믿는 게 아니다.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새겨야 하는 말씀이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너는 결단코 망하지 않는다.' 라는 격려가 뒤에 이어진다.
롬 8:35-36을 보면 도살 당할 양같이 '오늘 콱 죽어버릴까. 내일 죽어버릴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평안하지 않고 마음에 확신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과정을 요구하실까?
우리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가게 하기 위해서이다.
성경은 제자도를 이렇게 말씀한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 16:24하)
'자기를 부인하고'라는 말씀은 '내 이해와 능력 밖까지 좇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께서 오셔서 무슨 일을 하셨는가?
나병 환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며 바다를 잠잠하게 하셨다.
●그랬던 이가 십자가에서 죽었다. 그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요 우리를 부르신 복된 기회라고 한다.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는 사도행전 4장 12절의 말씀은 배타적 선언이 아니다.
■'예수가 십자가를 져서 구원을 이루셨듯이, 우리가 받은 구원은 인생의 말할 수 없는 모든 정황을 거쳐서 완성에 이르게 돼 있다'라는 의미이다.//
*출처; 성경공부시리즈_히브리서2_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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