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공생애가 왜 필요한가?
하나님이 예수를 곧바로 십자가에 달리게 하지 않고, 그 앞에 무력하고 모욕과 억울함을 당하는 공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증언하는 것은 `여기는 권력은 필요없다` 그러는 것이다.
`힘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건 어떤 자리에서도 용서하는 것, 섬기는 것은 가능하다. 그걸 대조해 고라라` 그러는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왜 이런 고난의 인생을 살게 하시는가?
예수께서 그렇게 살아낸 그 인생을, 당시에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 살아낸 그 인생을, 너희가 살아내라는 거다.
그, 십자가에서 뒤집어지고 부활생명이 주어지는 결국은 하나님이 할 것인데, 그 앞에 있는 이 고난과 억울함과 불만스런 삶의 과정이 모든 인간에게 필요하다.
우리의 납득을 위하여, 항복을 위하여, 더 큰 영광과 내용을 담는데 이것이 필수적인 것이다. 복음서가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의 공생애가 무엇인지를 기억한다면,
지금의 우리의 조건, 현실을 우리가 책임있게 기회로 영광으로 누려야 맞다.
조건과 상대가 어떠하든지 간에 그걸 용납하고 섬기는 것은 우리가 책임있게 누릴수 있는 인생 최대의 영광이요 기회이다.
그것이 구원이다.
비참하고 치사하고 부끄러운 인생을 바꾸는 거다. 황홀해지는 것이 아니라, 책임있게 하루하루 충성해야 하는 심각한 싸움이다. 고급한 싸움이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거다.
우리의 진심이 성육신이 되지 않는다면 즉, 진심으로 지금의 모든 조건과 이웃을 용서 용납 관용하고 섬기는 우리가 되지 않는다면, 거기에는 죽음밖에 폭력밖에 공포밖에 없다.
(*출처; pys 다요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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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그 힘든 공생애가 왜 필요했나?
우리에게 권력은 필요가 없다는 거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왜 이런 고난의 인생을 살게 하시는가?
예수께서 그렇게 직접 살아내신 그 공생애,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 실제로 살아내신 그 삶을,
이제 우리도 각자의 실제 삶의 현장에서 살아 내라는 거다.
우리가 인생을 아무 고난이 없이 형통하게 사는 게 아니라,
고난스런 인생에서 권력을 구하지 않고 예수처럼 용서와 섬김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깊고 큰 가치요 기쁨이요 영광이라는 거다.
고난과 굴곡이 없는 평탄하고 형통한 인생은 축복이 아니다. 그건 깊은 가치 보람 기쁨 생명 영광의 기회가 없는 그저 등따시고 배부른 채 허송되고 소진되는 인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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