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nazunzaro 2021. 2. 26. 01:22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제1의 유전체’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사는 개체 수준의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여 말하는 것으로, 70kg 성인 기준 약 38조 개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다. 이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시작해 성장함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면서 인간의 질병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ome)의 역할

건강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며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장벽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 조절, 뇌 신경 전달 물질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이렇듯 마이크로 바이옴은 소화, 면역, 뇌 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체내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대사증후군, 비만, 고혈당 등 만성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며 노화 또한 촉진될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균형 유지를 위해서는?

유익균 성장을 촉진하면서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해로운 박테리아 성장을 자극하는 인공 감미료 섭취를 제한하고 건강한 박테리아 성장을 촉진하는 프리바이오틱스, 발효 식품, 통곡물, 폴리페놀이 풍부한 음식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여기에는 콩류, 요구르트, 아티초크,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귀리, 사과, 올리브오일, 다크초콜릿, 적포도주, 다양한 채소류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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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내 면역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인체 내의 다른 세포나 기관이 아니라, 인체 장내에 기생하고 있는 수많은 종류의 미생물(Microbes)이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 놀랍다.

어떻게 해서 인체에 수많은 종류의 엄청난 수의 미생물들이 기생하게 되었고, 이들이 인체의 기능까지 조절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었을까?

과학자들의 추론에 의하면 지구상에 생명체의 출현이 미생물로부터 시작되어 지구 생태계의 중심을 이룬 상태에서 그 최종단계에 이르러 인간이 출현하면서, 미생물과의 공존이 이루어 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인체, 특히 대장(large intestine)이 미생물의 공존 영역이 되었으며, 이들 미새물과 그 분비물 등이 인체세포, 면역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컨트롤하는 기능을 맡게 된 것으로 추정한다.

인체세포, 특히 중요한 방어체계를 이루는 면역세포의 과민, 과잉대응을 조절해주는 전령 물질 역할을 대장내 미생물이 담당하는 공존체계를 이루게 되었다고 보인다.
그런데 미생물의 공존 영역인 대장 안에 미생물들의 먹거리가 부족하여 생존이 어렵게 되어 그 수가 감소하게 되면, 그들 장내 미생물(세균)이 담담하던 면역세포에 대한 활동 조절기능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자가면역성 질환인 천식, 비염, 아토피, 류마티즘, 크론병 등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장내세균이 굶지 않고 번식할 수 있게 해 주어야 면역세포의 과잉된 활동을 자제시켜서 이러한 자가면역성 질환을 완화시킬 수가 있게 된다.
장내 세균의 먹거리가 대장까지 도달하게끔 해 주려면, 음식 섭취를 어떻게 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된다.
인체는 그 소화 효소가 전분과 설탕에 특화가 되어 있다. 그래서 전분과 설탕은 인체에 섭취되면 거의 완전히 소화흡수가 되고 대장까지 도달하지 못하게 되고, 그래서 대장 내 세균의 먹이가 부족하예 장내세균이감소하게 되어 결국 면역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자가면역성 질환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인체의 소화효소에 특화된 전분과 설탕의 섭취를 절제하고, 그 대신에 인체의 소화가 잘 되지 못하여 대장까지 그대로 도달함으로써 거기 기생하고 있는 장내미생물(세균)들의 먹이가 되어주는 성분들인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통곡물, 현미, 콩류,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귀리, 사과, 올리브오일, 다양한 채소류, 과일류(껍질째)를 가능한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체내 미생물의 부족으로 발현되는 자가면역성 질환인 비염 아토피 크론병 루푸스 등과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들이 완화, 치료, 방지를 될 수 있을 것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학자들이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