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목사설교메모

하나님의 자기선언 -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 을 영광으로 아는 그런 자녀들로서 우리를 목적하시고 원하시고 기뻐하신다

nazunzaro 2020. 11. 30. 09:0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왕을 세우는 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목적이 신앙적으로 순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아신다.
성경에 보면 선지자 사무엘이 하나님 앞에 걱정을 하자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백성이 너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를 버린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신다. 굉장하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세워 자신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힘과 체제를 가지겠다고 하는 것이 하나님께는 당연히 불만족이고 못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허락하신다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우리 기독교 신앙의 우리가 꼭 기억해 둬야 할 내용이 있는데, 그 내용이 뭐냐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을 경직된 방법으로 획일적으로 요구하지 않으신다.

역사가 진전되는 그리고 인류역사에는 언제나 그 권세를 가지고 있는 사망과 죄의 권세가 허락된 가운데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부르시고 그리고 만드시고 그리고 승리하신다.
이 승리는 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없이 하는 《물리적이고 폭력적인 승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요구하는 진정한 신앙의 승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기가 가장 우리를 혼란시키는 문제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환경, 우리의 현실적인 지위가 세상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그의 행복이고 그것이 우리의 신앙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안전은 보이는 안전, 말하자면 건강이라든가, 부요함이라든가, 자랑할 만한 귀한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 인성, 인간 된 가치,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워질 수 있는, 하나님을 하나님 스스로 소개하실 때 `여호와로라 여호라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라는 하나님의 자기 선언 그것을 영광으로 아는 그런 자녀들, 그 영광과 그 명예의 자녀들로서 우리를 목적하시고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당하는 그 시대마다 또는 그 환경마다의 도전은 언제나 이런 깊고 귀한 하나님의 목적인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에 걸맞는 내용의 승리》, 그 승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왜곡시키고 속여서 쉬운 승리, 쉬운 안전, 그리고 헛된 행복으로 우리를 넘어뜨린다.

■이 일에 우리의 반응을 하나님이 다 물리쳐서 정답에만 반응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쉽고 또 실력이 없어서 외면하고 도망가는 모든 일을 하나님이 다 끌어안아, 하나님의 뜻에 진정한 목적을 우리의 항복으로 받아내시는》 그런 역사를 끌고 가신다.

우리는 어느 시대에나 그렇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도 이 어려운 문제들, 지금 같으면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질병 이런 문제들이 없어지고 걱정할 필요없는 것이 그저 최소한의 많이 양보한 소원으로 등장하고 있다.
많이 양보한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그게 전부인 거다. 걱정 안하고 고민할 필요없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렇게 못하시겠다'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