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목사설교메모

울고 한숨쉬고 기도하고 안타까워하는 그 모든 일에, 참되고 진실하고,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것으로 나를 만드신다, 그리고 세상에 일하신다고 확인하고 살아내라

nazunzaro 2020. 10. 3. 08:42
'예수를 믿는 자에게,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이루신 부활의 승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니 걱정말고 환란을 감수하라. 그거 너희에게 손해 아니다. 밑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예수 안에서 일으킨 부활의 영광이 너희 모두에게 주어지는 길로써 부름받고 있다.
너희 자신을 위하여 주께서 오셔서 하셨던 일같이, 너희로 인하여 세상 앞에 증언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위하여 복되게 그 길을 걸으라'
이게 성경말씀이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 4:8~9)

바울이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나를 본 받으라' 에서 '나'인 바울의 인생은 고단하다. 잡히고 사도행전 끝에가서 보듯이 로마감옥에서 갇히고 세든 집에서 제자들을 가르키고 있었다. 그리고 끝이다. 그 다음엔 모른다. 그걸 구체화 해서 '무엇에든지~ '가 나오는 거다.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무엇에든지~~'
우리들이 거부하는 그 사소하고 범사한 것, 싫은 것, 가난한 것이든지, 억울한 것이든지, 한심한 것이든지, 우리의 한계든지, 눈물이든지, 후회든지, 뭐든지 거기다 넣으라,이다.
그 모든 일에 참되며 경건하며 정결하며 사랑받을 만하게 하라는 거다.

큰 일, 보란 듯한 일로 하나님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거나 채우시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그러니 한 건 해서 책임과 보상을 이렇게 얻어갈려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각각의 존재와 각각에게 허락된 조건과 인생이 귀한 것을 알아야 된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각자 자기만의 유일하고 독특한 존재와 실존을 사는 거다.
울고 한숨 쉬고 기도하고 안타까워 하고 그 모든 일에 참되고 진실하고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것으로 나를 만드신다, 그리고 세상에서 일하신다, 우리가 모르는 사람이 보고 있다 그런 확인이 없으면, 신앙생활은 현실에서부터 도망을 가게 된다.

자기에서부터 도망갈 수 없고, 자기 인생에서부터 도망갈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현실이다.
나와 내 실존에서 내 믿음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거짓이다.
그러니 물으라. 그리고 살아내고 자랑하고 감사하는 우리의 인생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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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의 고귀한 가치와 인생의 위대함을 확인하라.
바울에게 드러났던 신자의 영광이 우리 모두의 것이고 예수 안에서 허락된 것이다.
예수 안에서 허락된 이 신앙은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다.
아무 것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끝어낼 수 없다.
우리의 부족이 하나님의 능력을 방해할 수 없다.
그러니 이제 우리의 인생을 살아내어야 한다.
힘들다고 안된다고 도망가지 말고, 힘들고 안되는 것까지 묶어 하나님이 주신 인생으로 감당하여, 기적을 보는 우리들 믿음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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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 쉴 날이 없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진실로 사랑하사, 매 순간 우리의 미련함과 우리의 게으름과 우리의 도망가는 발을 붙잡고 흔드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돌아다닌 모든 지경, 만난 모든 정황, 경험한 모든 세월이 그 크기 깊이 넓이가 헛된게 아니며 다만 방황이 아니다. 그게 우리를 위하는 하나님의 성의, 신실하심이다

●우리 일상 인생이 별거 아닌데 하는걸, 이게 뭔가 하는걸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고난의 가치를 이해하라
고난의 신비를 사는게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부르는 방식이다

●믿음을 가지라는 건 다른게 아니다
고난에 대한 이해이다
정말 하나님이 온 우주 시간 경우에 주인이시다를 믿는다면, 무엇이든지 견뎌야 한다
견디는 건 쉽지 않다
울어라

●신앙은 가져도 정황의 반전은 없다
하나님이 좋은 조건으로 인도하실거다라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
그런 건 없다.
세상 속에 던져져 있다
거기서 믿음으로 살라는 거다

●'삶이란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투쟁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에 대하여 가장 그 분명한 핵심 -
약속된 내일에 의해 오늘 어떻게 살 지를 결정한다

●인생의 가치는 업적이 아니라 인격에 있다
그러니 우리 보고 겁내지 말라는 거다
무엇을?
우리가 이해할 수 없고 원망스럽고 절망으로 밖에는 아무 답이 없는 모든 것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