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라 걸어가야 할 길이다
고난, 역경, 억울함, 답답함, 실패, 불만, 불평, 부족함, 병약함.. 생각해 보면 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나를 깊이있게 만들어왔다. 내 인생에 우여곡절을 만들었다.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그래서 나를 조금은 더 인간답게 해주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우리의 습관은 그것들을 우선 피하거나 우선 해결하고 우선 제거하는데 급급해 한다.
성경은 그것은 제거의 대상이기에 앞서서 우선은 감수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참고 견디며 생각하며 그런 어려움과 아픔 속에서도 신과 남을 섬기고 용서하고 온유와 겸손으로 대하고 반응하고 존재하라는 것이다.
인생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라, 걸어가야 할 길이다.
삶의 모든 고난은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나 대상이 아니라, 감수하고 참고 견뎌야 하는 과정이다.
코로나19 역병은 무조건 해결에만 급급해 할 과제가 아니라, 이런 사태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섬김과 용서로 대응하고 견디면서 극복하며 해결해 가야 한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그것을 해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그 해결의 과정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반응이 언제나 신과 타인에 대한 섬김과 용서, 온유와 겸손이어야 한다.
인생의 문제들을 대하는 우리의 대응 자세가 단지 문제의식과 해결일변도가 아니라, 신과 타인에 대한 섬김과 용서 온유와 겸손의 태도일 때, 우리 인생은 진정 풍성한 영광으로 인도된다.
그런데 오래된 습관을 고치는 건 매우 어렵다. 설교를 읽고 공감을 해오고 이해를 하고 생각을 바꾸자고 다짐하지만, 그러나 옛 생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매일 한번씩 바로잡기를 시도해야 한다. 하루 한번씩..